이번 주말 결혼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2월 초부터 신혼집 입주해서 같이 살고 있지만요
준비는 얼추 끝났고 다행히 거리두기도 2단계에서 변동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결혼 준비를 대략 10개월 정도 했었습니다
1년 전쯤 상견례 이야기 오갈때만해도 내년 3월이면 코로나 괜찮아지겠지 해외여행 갈 수 있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했었는데
당장 보름 전까지만 해도 주식 차트 보듯 확진자 그래프 보며 어금니 꽉 물고 있었네요
신혼 생활 참 재미있습니다
원래 하던대로 지저분하게 못 있고 옷 대충 벗어놓지 못 하고 게임도 맘대로 못 하고 프라탑도 이젠 무턱대고 늘릴 수 없지만
옆에 있어주는게 든든하고 고맙고 막 그렇네요
인생에 있어 긍정적인 변화가 많이 생겼습니다
라고 쓰라네요
...가 아니라
아무튼 잘 살고 있습니다 잘 살거구요
그래도 가끔 들렸던 곳이라 몇자 남겨봅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쇼
ps. 요즘 브레이블리 디폴트 2 하고 있는데 진짜 재밌습니다 꼭 해보세요 두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