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 피할려고 교양 다른걸로 옮겼는데
막상 들어보니 조별과제를 던져주는 군요..
게다가 하필 1조 걸려서 담주 바로 발표..
뭐 자료 준비나 PPT제작은 조원들끼리 잘 해서 만들긴 했는데
문제는 발표자...
사다리 타기로 정하기로 하고
프로그램 돌려서 여자조원이 걸렸지만
자기는 발표같은거 진짜 못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다들 눈치만 보다가 갑자기 조원들 눈이 나를 향하더니
저보고 남자고 군대도 갔다왔으니 더 잘 할거 같다고... 미친 누군 하고 싶냐..
그래서 어쩌다 보니 발표자가 되버렸네요.. 하.. 진짜 사람들 앞에서 말 하는거 자신없는데
끝까지 하기 싫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분위기상 이거 빼도박도 못 하겠더군요.
뭐 잘하든 망치든 이런것도 경험해봐야 되지 않겠냐면서 위로하고 있습니다..
근데 사다리타기로 정하기로 해놓고선 자기가 걸리니 못하겠다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