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기 안 보일 때까지 잡기. 3시간동안 춤추기. 손발잡혀서 간지럼당하기. 명치 맞기. 조인트까이기. 노래방에서 댄스메들리 틀어놓고 패기. 담배빵... 등등... 정말 신나게 당한 것 같은데.. -__-;;
군대 특성상 이렇게 당했다고 말하면 당한 놈, 말한 놈만 병신되는 상황인데다가 만약에 다른 연대로 전출나가도 소문 다 퍼져서 낙오자 취급당하는 상황이 싫었기때문에 짬먹을 때까지 버티긴 했는데.... 제 성격상 당하고 사는 성격이 아니었는데.. 참 그 때는 어쩔 수 없이라도 그렇게 된 게 참....
참... 그지같죠. 병맛임.
+ '죄송합니다.'라고 하면 '죄송합니다'라는 말 하지마라. 이런 거랑 '왜 죄송한데?'라고 물어봐서 '요래요래 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면 '근데? 그래서 왜 죄송한데?'라고 물어볼 때가 제일 난감했음.
그리고 본인은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했던 이런 행동들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고통이란 걸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란, 자기가 언제까지나 고참일 거란 그런 생각 버리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군대생활을 해왔던 사람이나 이제 군대를 가게될 사람들께서는 그런 마인드로는 오래 못 간다는 걸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