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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에서 시험관련 부서에 일하는 자게이입니다.
명절 연휴가 끝난 첫날 부서 이름도 없이 회사 앞으로만 해서 한편의 우편물이 배달되었습니다.
여직원이 생각없이 열어봤는데 뚜뚱....ㄷㄷㄷㄷㄷ
근데 웃긴건 저런걸 보내면서 이름을 적어보냈다능.....
보니깐 흔한 이름이 아니라서 조회하면 몇명 안나오는데
그중 주소랑 연락처 일치하는거 찾으면 누군지 다 아는데 그거 까진 생각 못한거 같더군요~
어쨌든 연락처 찾아서 연락을 했습니다.
전화 내용~
편지발신자 : 여보세요
나 : 네~ 여기 XX상공회의소인데요~
편지발신자 : 허억~..... 딸가락.........(전화 끊었음)
다시 전화했더니 전화기가 꺼져있네요....ㅋㅋㅋㅋㅋ
시험 응시내역을 조회해 봤더니 작년 10월 달에 워드1급 실기시험에서 떨어진적이 있더군요~
아마 그걸로 인한 분노를 이렇게 표출한게 아닌가 하고 다들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달동안 저런 편지를 받을 만큼 큰 트러블이 일어난 적이 없거든요~
동시에 자필로 적은 글씨체나 이런걸 봤을 때 어딘가 좀 아픈사람 같기도 하구요~
다들 그냥 웃고 마네요~ㅋㅋㅋ
보통 저렇게 분노표출 하는 사람들은 여자들이 많거든요~ 남자들은 잘 안저러는데...... 그래서 정신이 좀 오락가락하는 사람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ㅎ
추가 : 87년생 26살 남자더군요~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