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희귀 변종 고래인 흰혹등고래 미갈루가 최근 호주 해안에서 포착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전 세계에 한 마리뿐인 흰혹등고래 ‘미갈루(Migaloo)’가 새끼로 추정되는 작은 고래와 함께 퀸즐랜드주 휘트선데이섬 인근 해안에서 목격됐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갈루는 호주 원주민 언어로 ‘흰 친구’라는 뜻으로 피부가 흰 것은 색소 결핍에 의한 백색 변종 때문인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간호사이자 아마추어 사진작가 제니 딘이 지난달 17일 호주 퀸즈랜드 북부 에티만 인근 해안에서 새하얀 고래가 물 위로 솟아오르는 광경을 포착한 것이다.
당시 남편과 고래 관광 중이던 딘은 “그것은 정말 엄청나고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그 때의 감동을 전했다.
흰고래 미갈루 포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흰고래 미갈루, 전설의 동물 같다" "흰고래 미갈루, 원래 색 다르면 왕따 당한다던데" "흰고래 미갈루, 새끼 사진도 보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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