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노래를 한다?
미국에서 스피커가 달려있는 ‘노래하는 티셔츠’가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디어상품 쇼핑몰 ‘씽크지크’(ThinkGeek.com)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티셔츠는 전면에 스피커가 달려있어 저장되어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과거에 MP3 플레이어가 붙어있는 운동복이나 모자 등은 출시된 적이 있지만 얇은 티셔츠에 스피커까지 내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셔츠의 음악기능은 무선 리모콘으로 작동되며 총 13가지 테마가 준비되어 있어 상황에 필요한 음악을 바로 찾기에 편하도록 만들어졌다. 또 음악 외에도 내장된 11가지 효과음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원은 AA건전지 4개를 사용한다.
제작사측은 “상황에 맞는 배경음악으로 삶을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의 출시 의도를 밝혔다.
이 ‘노래하는 티셔츠’는 현재 쇼핑몰 사이트에서 39.99달러(약 3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직 한가지 디자인으로 검은색만 판매되고 있지만 향후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제작사측은 밝혔다.
사진=ThinkGeek.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