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에 따르면, '원숭이 우주비행사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을 탄생시킨 러시아에서 추진되고 있다. 화성 탐사 여행에는 방사선 노출 등 많은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데, 사람을 대신해 특수 훈련을 받은 원숭이들이 화성행 우주선에 탑승할 계획이라는 것.
흑해 연안에 위치한 '소치 영장류 의학연구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화성 원숭이 우주비행사 프로젝트' 관계자는 "수십 마리의 원숭이가 특별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주와 비슷한 무중력, 고립 상태에서의 장기간 생활, 방사선 노출, 특별 제작된 우주 식품 섭취 반응 등 다양한 실험을 원숭이들이 받을 예정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원숭이들의 화성 여행은 적어도 10년 이상의 준비 기간 후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