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13일자 기사를 통해, 즉석 사진기로 유명한 폴라로이드가 휴대폰이나 디지털 카메라의 이미지를 즉석에서 인화하는 소형 프린터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 가을에 시장에 나올 소형 디지털 프린터는 30초 만에 명함 크기의 컬러 사진을 인쇄해낸다. 언제 어디서나 즉석에서 사진을 손에 인화한다는, 폴라로이드 정신이 깃들어 있는 프린터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 프린터에는 잉크가 한 방울도 필요 없다는 점이다. 징크社가 개발한 용지가 그 비밀. ‘징크 페이퍼’에는 노란색, 자홍색, 청록색 염료 결정체가 들어 있다.
프린터의 가격은 약 15만 원 선이 될 것이며 사진 한 장을 인쇄하는 데 4백 원 가량의 용지값이 들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