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30미터의 강한 돌풍으로 자동차가 도로를 이탈, 인근 주택가 지붕 위에 올라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중국 지린성 옌볜시로, 운전자는 순간적으로 강한 돌풍이 몰아치며 차가 공중에 붕 뜨더니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자동차가 지붕 위에 올라간 뒤였다고 밝혔다.
차량이 올라간 지붕은 도로보다 낮은 높이의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돌풍이 차량을 공중에 띄워 올린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상학자들은 이 지역이 강한 돌풍이 자주 나타나는 곳으로, 도로에서 오토바이 윈드스크린이 날아가는 등 돌풍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다.
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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