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3일(수) 10:05 [팝뉴스]
'방탄 유모차'를 판매하는 유아 용품 전문 업체의 홍보용 동영상이 해외 인터넷 상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 및 우려를 낳고 있는 동영상에는 갓난 아기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등장한다.
이 여성은 갓난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후 태연한 표정으로 수십 발의 총탄을 유모차를 향해 난사하는데, 빗발치는 총탄에도 견딜만큼 유모차의 내구성이 단단하는 것이 이 동영상이 던지는 메시지인 것.
동영상 속의 여성이 아기를 향해 실제 총탄을 발사했는지 여부는 논란이 크지만, 광고 효과는 만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아기와 총탄을 동시에 등장시킨 광고 제작 방식이 도를 넘어섰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방탄 유모차의 판매 가격은 599달러(약 60만원)다.
(사진 : 논란을 유발하고 있는 '방탄 유모차 동영상')
유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