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씨가 오늘부로 정치인생을 마감했습니다.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았던 사람이었는데...... 결국 부러진 것일까요?
약한 사람, 못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우던 자는 조용히 떠나고, 높은 자리에 뽑히는 사람들은 왜 그리 뒤가 구린지 모르겠습니다. 용기는 위협받고, 부패는 보호받는 세상이라니요... 씁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물론 저 자신도 곧을 자신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언젠가는 곧은 소나무가 이 땅을 지키길 바랄 따름입니다.
역할만 바꾸실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