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분좋게 식구들이랑 보정동 카페거리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는데... 기분 완전 잡치고 왓네요.
메뉴판과는 별개인 런치 세트 메뉴를 들고와서 주문을 받아고서는
다시와서 런치세트 제공시간을 10분 지나서 안된답니다. ^^
들어와서 주문받고 한게 10분은 됐을텐데...
아니 그럼 세트 메뉴를 들고 오지 말던가...
뭐 이런 마인드가 있나 싶어 살짝 짜증났지만
그냥 런치세트에 들어간거 메인 요리를 단품으로 시켰습니다.
그랫더니 세트 메뉴에 포함되어있던 음료를 들고 오네요?
이거 시키지 않으셨냐고? 아니 당신들이 세트 메뉴 안된다고 해서 그냥 단품 시켰는데 이건 뭐냐고 하니
다시 들고 갔다가 또 다른 알바가 들고와서 정말 시키신거 아니냐고 물어봅니다.
아... 짜증나서 일어날까 하다가 식구들 얼굴 보고 표정관리합니다.
식구들도 다들 한소리씩 하고 먹는데 제 봉골레 파스타에서 모래가 씹힙니다...
봉골레에 들어간 조개에서 모래, 껍질 조각 씹히는 거 다반사지만 이부분에서 터지더군요.
'아 모래 씹혀' 하고 카운터 가서 화장실 어디냐고 물어보는데 음식에 이상 있냐 뭐 이런 소리 한 번 안하네요.
일단 식구들, 어린 아이 있어서 진상 안피우고 돈내고 나왔습니다.
맛이 나쁘지 않은 곳이라 세번째 간 곳이지만 일단 저랑 식구들은 다시는 안갈거고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 늘어나면서 결국 망하겠죠.
검색해보니 사장이 운영하는 가게 페이스북이 있길래 한마디 쓰려다 그냥 저러다 망하라고 그냥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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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그러면 문제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