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전 구엑박 나올시기에 물류알바를 일당 5만원 준다는 소리에 혼자 갔는데요
추석 인지 설날인지 암튼 명절이 껴있었음.. 감자,고구마박스, 밀감박스, 쌀가마니..
침대 매트리스까지 나오는거 보고 식겁... 저녁타임이라 간신히 일하고 밤12시넘어서 컵라면 자판기로 뽑아서 계단에서 혼자 먹고 서글퍼지더라구요.. 내 수준이 보였음.. 놀지말고 공부든 뭐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암튼 첫날 일하고 다음날 출근해야되는데 근육통에 잠도 설치고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거지같은 말이 생각나서 그냥 나갔는데 어제 보였던 사람들 중 10명중 8명은 안보이더라구요 ㅎㅎ 이 악물고 10일정도 일하니 관리하는 사람인가 (중국분이였음) 너 이제 이거해 하더니 바코드 찍는거 시키더군요. 그때부터 신세계 ~ 힘안들고 바코드만 서서 찍고 ㅎㅎ 한 15일 하고 계획했던 돈 모여서 바로 그만둠, 군대가기전에 부모님 용돈드리려고했는데 그냥 너가 써 하셔서; 국전가서구엑박 지름(그때막 출시) 일주일 게임해보고 군대감 2년뒤 전역후 구엑박 키며 개고생해서 망할겜기를 삿구나 하며 후회ㅠㅠ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구엑박 가지고있네요 ㅎ 에뮬머신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