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팟캐스트 데일리 풋볼리스트 제목.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협회가 개같이 행동한게 맞다.
그 예로 홍명보와 다른 외국인 감독 후보들이라고 했는데, 그들은 감독경쟁의 출발점이 애초부터 달랐음.
먼저 귀네슈에 대해서는 협회에서 접촉은 했지만, 어떤 협상도 제시하지 않음.
오히려 귀네슈측에서 필요하다면 한국인코치들로 코치진을 구성해도 좋고, 돈에 대해서 양보를 많이 할 의향도 있으니 꼭 감독직에 도전해보고싶다고 이야기했지만 쌩.
허정무 부회장이 터키에 간적도 있긴했지만, 그건 해설 때문에 간거지 귀네슈랑은 접촉도 안했다고 함.
그리고 또다른 후보인 비엘사. 이리저리 수소문 해봤지만 접촉한 흔적조차 없음
그러면서 최강희 감독은 분명 처음부터 자신이 시한부 감독임을 선언함으로서 , 충분히 그 기간동안 감독후보군을 엄선할 시간적 여유를 벌어줬는데도 불구하고 협회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
최강희 감독이 사임하자 그제서야 후보군 찾는 '시늉' 시작.
하지만 그리 짧은 시간에 조건에 맞는 감독을 찾으려면 사실상 홍명보밖에 없었음.
그래서 선임.
애초에 홍명보 말고 다른 사람은 생각도 안했다는 이야기.
홍감독이 심하게 거부할 경우를 대비한 최후의 후보군은 김호곤이었다고...ㅡㅡ
하지만 홍감독은 거부한 적이 없다고 함.
그리고 홍명보가 감독된거에는 자기들도 심한 이견은 없다. 리더십이 현재 국대에 가장 필요한게 사실이니까. 하지만 후보군의 공정한 경쟁 하나 없이 선임하는 협회의 일처리에는 실망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홍명보에 대한 염려도 표시. 올림픽 본선에서야 좋은 결과를 내기는 했지만, 선수기용이나 전술 등에서는 아직 미흡한 점이 보인다.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일본처럼 공격적인 퀄리티가 높은 축군데 기본적으로 전술 성향이 수비지향적인 팀이라 최강희호랑 같은 반발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함.
그것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코치를 영입하든지, 안지에서 코치 연수를 했던만큼 발전했을거라 믿는다고 함.
마지막으로 협회가 그 나라 축구의 밑그림을 그리고 그에 맞는 감독을 선임하는게 정상이지, 감독 성향따라 이리저리 국대 팀컬러가 흔들린다면 앞으로 한국이 아시아 최강 소리 들을 일은 없을거라고함.
개인적으로 귀네슈 졸라게 바랬는데 뒷 에피소드 들으니 혈압이 솟구치네요.
ㅋㅋㅋ 2002년 월드컵에서 원정인데도 3위(히딩크보다도 위)라는 결과를 만들어낸 명장이 조건 낮추면서라도 한국이 좋아서 어떤 조건도 감수하고라도 하고싶다고 하는데도 쌩까는 협회 퀄리티란 ㅋㅋㅋㅋ
FC서울 감독으로 몇년 지내는 거 보니 만만해보이디?
서울팬은 아니지만, 아니 오히려 서울 졸라 싫어하는 1인이지만 귀네슈가 저런 취급 받아도 될 정도의 인물이냐면 절대 아니지.
허정무 이색히는 진짜... 일단 월드컵 때까지는 참지만, 혹시라도 월드컵에서 3패로 탈락이라고 하면 진짜 목숨 걸어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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