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부인 킬리와의 다정한 한컷
제임스 본드하면 가장 먼저 이미지가 떠오르는 인물...
2001년 피플 선정 가장 섹시한 남자 1위.
피어스 브로스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여러 여자 후리고 다니냐면 그건 또 아니다.
누구보다도 가정적이고 순정파였던 남자가 피어스 브로스넌이었다.
잠시 그의 가족사를 이야기 해보자.
007로 유명세를 탈 때 즈음, 브로스넌은 한 여자와 결혼하게 된다.
바로 007 유어 아이즈 온리에 등장했던 본드걸 카산드라 해리스가 그 주인공.
본드와 본드걸의 만남이라 세간에서 큰 화제가 되었었지만, 이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해리스가 난소암 판정을 받고, 39살이란 젊은 나이에 사망했기 때문에...
해리스랑 무려 6년의 열애(6달도 대단한데 6년이라니!) 끝에 결혼했지만, 결혼 7년만에 발병...
결혼기념일 다음날에 해리스가 그의 곁을 떠났기 때문에 브로스넌의 슬픔은 더했다.
카산드라는 두번의 결혼 끝에 브로스넌과 결혼 했기에 슬하의 자식은 자신의 피도 이어지지 않은 자식들 두명과 갓난아기 하나뿐..
하지만 브로스넌은 세 아이들을 키우면서 다시 배우로 재기해 나갔다.
그리고 2001년 기자였던 킬리 셰이 스미스와 재혼 하면서 새로운 행복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 행복도 그리 길지만은 못했고...
자신에게서 전 부인을 뺏어간 암이 이번엔 자신의 딸을 노리게 되고, 결국에는 어머니에 이어 딸인 샬롯 에밀리까지 그와 작별하게 된다.
.....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라는 영화 인터뷰에서도 해리스는 여전히 내 마음속에 살아있다는 인터뷰를 했었던 순정파 남자, 브로스넌.
숱한 스캔들을 뿌릴 것 같은 외모에도 어떠한 잡음 하나 없었을 정도로 사랑하는 여인 하나만을 바라보는 남자였습니다.
딸을 잃은 슬픔 잘 극복해내길 빌게요.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중 추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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