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의 믿음직한 공격수였던 에닝요가 장춘으로 이적합니다...
최강희 감독을 아버지처럼 믿고 따랐던 에닝요인데, 귀화 논란도 있고해서 참 힘들었던 모양이네요.
결국 중국으로 갑니다.
페이스북으로 글도 남겼는데, 그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에닝요입니다.
언젠가는 이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 상 다가오니 아쉽고 가슴이 먹먹하네요. 저 희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수많은 추억들은 그 누구도 지울 수가 없을 거에요.
정말 아름다운 추억들이었습니다. 잊지 못 할 타이틀과 승리, 축배, 존경, 우정 등 앞으 로 2~30년 후 제 손자들에게 할아버지는 한 국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너무 행 복했었다고 이야기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 제 첫 팀이었던 수원삼성. 그리고 대구FC에도 감사 드립니다. 하지만 저에게 가장 스페셜한 우리전북! 고맙습니다!! 단장 님부터 숙소 이모들까지 한 분 한 분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하신 분들이시며 감사 드립 니다.
저를 안아주고 아껴주신 우리 전북서포터 즈 여러분!! 고맙고 사랑합니다!!
전북현대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는 인 사 하나만으로는 제 마음을 전해드리기가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전북 팀의 일원이었 다는 자부심을 않고 떠납니다
5년 동안 행복했었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 력했습니다. 전북구단과 우리전북 서포터 즈 여러분들은 제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고마운 분들입니다. 당신들을 절대 잊지 않 을 것입니다.
제 진심을 다해 감사 드립니다. 당신들의 믿 음과 사랑이 없었더라면, 저도 없었을 것입 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고맙습니다 전주! 죽 는 날까지 제 가슴속에 간직하겠습니다!!
ㅠㅠ...행복해라, 에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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