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도대체 왜 평이 이리 좋은지 이해가 안되네요.
뭐, 솔직히 제가 커피는 레쓰비 1분안에 들이키고 땡치는 성격이라 소재에 대한 무관심이 크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이건 뭐 아무리 봐도 비블리아 고서당 짭이에요. 근데 더 이상한 건, 비블리아는 책에 관련된 추리가 주를 이루는 반면, 이건 그냥 커피는 거들뿐 ㅡㅡ
그냥 여주인공이 추리를 시작할 때, 원두를 가는 습관이 있다 이거말고는 도대체 커피랑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원...
아 젠장, 도서관에 대여 신청하고 2주나 기다려서 겨우 입수했는데 ㅜㅜ
기대에 쩔어서 펼친 책인데, 이런 똥이었다니...
뒤에 반전이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추리가 엉켜서 이해가 어렵게만 되던게 함정.
결론은,
이런 사람들에게는 추천:
나, 커피 빠임. 원두 원산지 존내 따지는 덕후 수준임.
커피보다 연애 이야기가 관심간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비추:
수준 높은 추리소설 보고 싶다.
추리소설이면 사람 한둘은 죽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