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뭐라고 할까, 이야기 보다는 소재.
허름한 헌책방(24시간 풀가동) 알바를 하게 된 주인공.
그런데 그 책방은 매일밤 12시면 한 번 정전이 됨.
그리고 다시 불이 들어오면 책들이 기묘하게 바뀌어져 있음.
타임리프라고 해야 하나, 그 당시 출간된 책들로 다 채워지면서 분위기도 확 바뀜.
그리고 새벽 1시면 늘 그 시대의 유명하거나, 유명했거나,
혹은 유명할 예정인 인물 한 명이 꼭 그 책방에 손님으로 들어옴.
그런데 세간에서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유명인물들의 멘탈은 역사와는 정반대.
새벽 3시면 또 한번 정전이 되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그 두 시간 안에
역사대로 가게 만들기 위해 알바생이 립서비스로 구슬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