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증언자 사연이 너무 가슴 아프네요.
참사 생존자였는데요.
예비 신랑 이었는데 예비 신부를 잃었다고 하네요.
웨딩 플래너 만나고 잠깐 이태원 들렀다가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사고 경위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해주고 159번째 희생자 이야기 하며 울먹이는데
저도 눈물이 날 것 같더군요.
행정으로부터 그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정말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생존자, 유가족들의 증언도 이어지고 있는데 공통적으로 그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말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납득할 수 없는 통제만 하고 생존자, 유가족들이 하나하나 발로 뛰어 시신을 찾고 어렵게 구한 서류 등도 엉망진창이라고들 하네요.
오늘 공청회가 끝나면 발언 자료들이 정리되어서 나올 것 같은데 꼭 한번씩 찾아 보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