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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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질] 좌파, 우파 테스트 (4) 2013/09/23 PM 01:42
1. 당신은 모 사립대학교의 운영위원이다.
인기 배우가 학교에 지원을 했다.
그는 어릴때부터 악역배우로 인기몰이를 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 세계적인 스타로까지 발돋움 할려는 이 순간에
그 학생은 당신이 있는 학교에 지원을 하였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공부를 가까이 하지 못한 환경 탓인지 그는 대학의 입학 요건에 부합하지 못했으며 학교엔 특별 모집요강 같은것도 없었다.

해당 인기 배우를 입학시킨다면 학교는 엄청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것이며 그 배우가 실패하지만 않는다면 강력한 동문으로써 또 선배로써 앞으로 졸업할 후배들을 많이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 규정상으론 그를 입학시킬 수 없으며 모집요강을 변경한다 해도 당장은 적용할 수 없다. 또한 그의 입학으로 인해 최소한 한명은 합격임에도 불구하고 불합격 통지서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당신은 그 배우의 입학을 여부를 가름하는 현장에서 당신은 무엇이라 말하겠는가?


2.. 몇년전 대학교에 사회적으로 성공해 튼튼한 기업을 이끌고 있는 오너가 배움의 한을 풀고 싶다며 입학을 했다.
그는 사업을 위해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학교에 나와 공부를 했으며 각종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였고
학교에 거금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도 했으며 학생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딴 장학금도 수여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4년 뒤 정상적으론 그는 졸업을 해야 했으며 그 역시 졸업장을 받고 싶은 눈치였다.
하지만 그는 수업일수의 부족, 학업성취도의 부족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취득한 학점으론 졸업이 불가능 했다.
당신은 그 오너의 졸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무엇이라 말하겠는가?


사실 좌파냐 우파냐 이런것을 나누는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좌우를 나누는것은 기준을 중심으로 나누는 것인데 그 기준을 어디로 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며 온건보수파라 하더라도 극우의 옆에서면 좌파가 되는 마법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아니, 일어나고 있지요. 여기 한국에서...-_-;;

하지만 여기서 재미있는게 하나 있는데 위 지문에서 제시하는 우파의 모습은 융통성이 있고 인정이 넘치는 따사로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좌파는 완벽한 메탈 차가운 금속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로인해 스스로를 진보운동을 한다고 하는 이들도 인정넘치고 융통성 있는 따사로운 우파를 고르고는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몇번 봤네요.

그리고 전 농담삼아 탕수육 부먹은 진보좌파 찍먹은 보수우파라고 표현 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 반대의 적용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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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파루도    친구신청

규칙은 규칙대로 하는게 속편함

후에 뒤탈생기는게 더 피곤함

역느    친구신청

두 경우다 안 된다고 해야죠.. 저런 예외를 두면 반드시 반복하게 되있음

aksiz    친구신청

저라면, 1번은 배우 관련된 학과에 한해서는 합격시킬듯. 단 2번은 안됨.
개인적으론 입학보다 졸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 졸업에서만큼은 되도록 예외를 두면 안된다고 생각.
입학에 관해서는 학생이 제대로 교육을 이수할 수만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졸업을 허락해도 된다고 생각함.
(물론 경쟁을 통해서 입학하는것에 비해 엄청난 특혜이긴 하지만...)

세이라니    친구신청

원리원칙을 중요시해야 되는게 맞으나 사회생활하면 이건 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죠.
1,2번 모두 위에서 하자 그럼 거기에 맞게 규정을 바꿔야 하고 못 바꾸면 예외규정 작업 해야 되는거고...
개인적으로는 둘다 불가로 하는게 맞습니다. 나중에 비슷한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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