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요.
창고에서 물건을 나르다 허리를 다쳐서 쉬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병원좀 왔다갔다 하다가 안되어서 무급휴가로 쉬고 있는데요.. 해고한다는 해고 통지서가 왔네요.
이게 참 웃긴게 회사에서 직원 복지를 위해서 좀 떠들고 다녔더니만 그게 꼴 보기 싫은지 이상한 이유를 가져다가 아파서 쉬는 와중에 인사위원회 열고 그리고는 그냥 해고 해버리는게 참 뭐랄까 일하는 직원은 안중에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 회사가 좋아서 평생 뼈를 묻어야 겠다 이런 생각은 없지만 지금도 일하는 직원들이 있는데 제가 불합리한 사유로 해고를 당하고 그리고 제가 귀찮아서 이 상황에 그저 침묵 한다면 그들은 저의 침묵을 '동의'로 해석 하겠지요.
그렇다면 남은 직원들 역시 나중에 그런 불합리한 상황에 놓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멀리 나아가서는 한국의 모든 노동자들이....음음.....(.....)
하여튼 저 혼자서는 그런 거국적인 이유로 회사를 대상으로 뭔가 해볼려 합니다. 다행이 노무사 한분을 소개 받았고 그분의 도움을 받아 볼려 합니다만 노무사분께서도 좀 애매하고 어렵다 라고 하시긴 하시더군요-..-;
하여튼 그래도 무언가는 시도하고 무언가는 해볼려 합니다.
울지 않는 아이는 젖을 주지 않으며 그저 침묵하고 있으면 그걸 자기 마음대로 가져다 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하여튼 일하시는 네 뭐 그렇네요.
인도네시아 친구들 엄청 부려먹더군요.
우린 법으로 보호라도 받지....... 그친구들은 밤새 일하고도 낮에 또나와서 일하더군요.
그래서 직원들끼리 몰래 인도네시아 친구들 쉬게 해주고 했는데 나중에 부장이란 시키가 알게되서
우리 불러다가 노예처럼 부려먹지 왜 부려먹질 못하냐고 니들 병진이냐고 개소리까서 ..........
다들 그만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