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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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고양] 길고양이 관련 기사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11) 2013/12/21 AM 10:02
일단, 저 기사에 나온 남성은 좀 많이 혼나야 합니다.. 폭력을 쓰다니...

하여튼 집에 고양이 다섯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그 때문에 관련해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저런 댓글을 볼때마다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먼저, TNR(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한분 께서 왜 세금을 가져다가 고양이 중성화 시키느냐, 그리고 그들의 번식 욕구를 제제하느냐 하시는데
고양이 묘권(?)을 무시한 TNR을 한다고 하지만 살처분 보다는 덜 비인도 적이며 진공효과를 방지하는 등의 개체수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인간이 사는 공간에 고양이가 들어와 함께 사는 것이며 자연 어쩌고 하기엔 좀 늦지 않았나 싶네요. 야생의 고양이에겐 먹이를 줄 이유도 필요도 없지만 이제는 어쨌든 같이 사는것이니깐요.
그리고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줌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뜯어 먹는 등의 행위를 방지하는 효과를 얻기도 합니다.

또한 Wspa (세계 동물 보호 협회) 에서도 고양이 관리 지침을 통해 TNR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TNR은 국내에서도 시행 중이며 경기도 과천에도 2002년부터 시행하여 하루에 한번 꼴이던 고양이 관련 민원이 한달에 한번 꼴로 줄어드는 등의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인간이 자연에 간섭 한다는 것 자체가 반대를 부릅니다만 예전 스위스 바젤에서 모이주는 사람 때문에 대량의 비둘기가 날아다녀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연구하고 개체수를 줄일려는 노력을 통해 피해를 줄인 사례를 볼때 그냥 냅두는것 보단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실천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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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화이터    친구신청

공존을 해야하는데..

그냥 극단만을 달리고 있어서 답답 할 뿐...

폴리폴리오    친구신청

솔직히 그 글에서 댓글 싸움은 고냥이가 문제가 아니라 고냥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차이가 문제죠. 그런데 자꾸 고냥이가 피해를 주면 얼마나 주느냐로 따지고 들면서 타협점이 안나오는거고... 말꼬리 잡는것으로만 보였습니다. 사람에 따라 그냥 길고냥이(or고양이)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저 길고냥이가 하루 빨리 죽어 없어졌으면 하는 사람들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을 비난 할 수 있느냐? 그건 아니라고 봐요. 그럼 개고기 먹는다고 우리나라 비난하는 외국 사람을 뭐라 할 수 없죠. 그저 인식의 차이 인데요. 만약에 그저 싫다고 고냥이를 죽이고 다니는 사람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지만, 아침의 그 문제는 그냥 다름이라고 보네요.

神算    친구신청

저도 이건 고양이의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사람 대 사람의 문제죠.

FinalFantasyAB    친구신청

근본적으로 생각해보면 키우다 버린 '사람'이 제일 나쁜

사람 vs 사람의 문제죠

이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도로 만들어야 할때가 아닐까 합니다

독수리2호죠    친구신청

정답

그라라라라라라바    친구신청

고양이 중성화 시킨다고 쓰레기통 뒤지는게 없어지는게 아닙죠 ^ㅅ^

American Casual    친구신청

시간이 지날수록 개체수가 줄어 들지요

스카이화이터    친구신청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줄어듬.. 우리 아파트만 봐도.. 밥 주기 전엔 쓰레기장에서 난리였는데, 지금은 쓰레기장에서 거의 안 보임.

민호☆    친구신청

먹이주기 = 쓰레기통 안뒤지기
라고 적어 두었어요.

gamedoctor    친구신청

먹이줘도 쓰레기통 습관적으로 뒤집니다, 밤애는 애처럼 울어대죠.

月山明博    친구신청

원래 동물도 안좋아하고 울음소리에 밤새 시달리면 뭐 그냥 죽이고 싶단 생각밖엔 안들겠죠.. 그러나 경제적 윤리적으로 봐도 죽이는거 보단 중성화 수술하고 지자체에서 조례같은걸로 주택 말집지역에선 밥 못주게 하고 이래야 하는데.. 해결책은 캣대디 문재인을 청와대로 보내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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