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4일 ... 이니 한참 전 이야기네요. 멍멍아놀자님께서 주최 하셨던 고기 정를 기억 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그때 돈이 32,000원 남은걸 가지고 있다가 여왕님께서 하시던 연탄 나눔에 기부를 할까 말까 어쩔까 하다가 시간이 너무 흘러흘러 지금까지 왔네요....
계속 이 돈을 어쩌지 요즘 루리웹도 잘 못하고 있는데 아 어쩐다 하고 있던 와중에 가슴아픈 사고를 접하게 되었고 사고를당한 그들에게 이 돈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냉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 돈인마냥 기부를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근데 그냥 32,000원만 하기엔 좀 거시기 하고 -.-;; 해서 조금 더 보탰습니다. 여유가 있었다면 더 보탰을텐데.. 참 그렇네요. 여기도 막 월급 밀리고 막 그러는 와중이라...ㅠㅠ;;;
하여튼 그렇습니다. 맘대로 일을 처리 하긴 했지만 한편으론 홀가분하고 한편으론 맘대로 쓴게 죄스럽고 더 많이 못낸게 한스럽고 그러네요.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세월호에서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