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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희망은 꿈꾸는 사람의 것 (0) 2013/10/04 AM 01:06

세탁소에서 일하면서 주급으로 겨우 입에 풀칠만 하고 살아가는 남자가 있었다.
그의 아내 역시 돈을 벌기 위해서 안 해본 일이 없지만 생활은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갓난아이가 중이염에 걸렸을 때도 항생제 살 돈이 없어서 전화를 끊어야 할 정도로 ...
그들의 생활은 어려웠다.

남자의 희망은 작가가 되는 것이었다.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그는 온통 습작하는 데 몰두했다.
주말에도 쉬거나 놀러 나가는 대신에 방안에 틀어박혀 원고에 매달렸으며,
그의 집에서는 밤새도록 타자기 두드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고 남은 돈은 원고지를 부치는 우편요금으로 사라졌다.
그는 자기가 아는 모든 출판사와 출판 에이전시에 원고를 보냈다.
그러나 공식적이고 의례적인 답변과 함께 모두 되돌아왔다.
그의 작품에 관심을 두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번은 그가 출판사에 보낸 원고가 피엘 톰슨의 손에 넘겨지게 되었다.
몇 주 후, 그는 톰슨의 열정적인 답신을 받았다.
톰슨은 그의 소설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작가로서
대성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격려해주었다.

다시 1년 6개월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는 두 편의 소설을 출판사의 편집실로 보냈지만 역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그는 다시 네 번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활고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었던 그는 이제 더는 고집을 부리지
않기로 하였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소설들을 들고 밖으로 나가 쓰레기통에 버렸다.
다음날, 그의 아내는 자신이 버렸던 원고 뭉치를 들고 들어왔다.
아내는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여보, 절대 중간에 포기해서는 안 돼요, 특히 성공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지요.”

그는 어안이 벙벙해지는 것 같았다.
솔직히 그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잃었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남편이 지닌 작가로서의 재능을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
남자의 성공을 확신한 사람은 아내뿐만이 아니었다.
뉴욕의 한 편집자 역시 그의 소설에 지지를 보내왔다.

용기를 얻은 그는 1,500매에 달하는 원고를 써서 탈고하자마자 톰슨에게 보냈다.
하지만, 톰슨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서 겨우 2,5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톰슨의 예상은 빗나갔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500만 부나 팔려나가는 대성공을 거두게 된 것이다.

공포소설의 고전이라 불리는 스티븐 킹의 <<캐리>>는 이렇게 탄생했다.
1976년에 그의 작품은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그해 흥행에 성공한 최고의 영화가 되었다.



☆☆☆
첫 걸음에 성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험난한 여정에도 포기하지 않고 한발 한발 전진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성공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좋은 생각이 행복을 부른다. 커쥔 편저 임지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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