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는 것도 그 목적에 따라 뜻이 달라지므로
좋아하는 마음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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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는 만큼만 좋아하고 좋아할 때까지만 좋아한다.
상대가 나를 미워하면 그것으로 좋아하는 것은 끝이 난다.
둘째, 자기만을 위해서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더라도 자기의 이익을 위해 좋아한다.
이렇게 좋아하는 것은 사랑이 함께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한쪽에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셋째, 상대를 좋게 하기 위해 서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좋아하는 것은 뜨거운 사랑이 함께 하는 것이어서 상대가 아름답게 보인다.
이 같은 사랑은 변함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