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위한 행동 활동가들에게>
누구를 지칭하지 않아도 다 알거예요. 나의 동지, 나의 친구들.
고생만 시켜 미안해요.
짧은 인생이지만 살다보니 느낀 건 ...
미안하다 고맙다 당신이 최고다 사랑한다 는 말은 아끼지 않을 수록 좋더라는 거.
내가 얼마나 당신들을 존경하고 아끼는지는 말로 다 표현 못하죠....
그대들이 없었다면 그간 우리가 일년간 해온 일들은 불가능했단 거.
그렇게 아낌없이 말하겠어요.
넌 너무 정직하다고 친구가 충고했건만. 그래도
내 짧은 인생에서 내 신념은
둘러 가더라도 길게 가더라도
원칙은 지켜가며 가자는 거라....
나도 이 미친 짓을 감행하기 전까지는 잘 몰랐어요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그래도 힘든 과정에서 위로가 된다면
고생할수록 자신이 스스로 길을 뚫고 가볼 수록
실력자가 되요
우리는 프로예요
감히 말하건데 우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물보호운동가
우리가 개척하고 우리가 길을 스스로 만들어갑시다.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내가 만나본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얼마나 주목하고 긴장해하고 기대하고 있단거...
우리는 대단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돈과 권력, 학벌 등으로 우리를 위협해도
난 누가 실력이 있는지 누가 진짜인지 보는 눈이 있고
그대들을 선택했다는 거 역시 내 눈은 정확했다는 거
저에게 당신들같은 동지가 생겼다는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돈도 아무것도 없지만
그 적은 소수의 사람들이
이 큰 흐름을 만들고 있다는 거
기적이죠.
변화는 사람이 만듭니다.
그래서 희망도 사람에게 있습니다.
-새벽 헐레벌떡 잠이 깨서 다시 일하러 가는 대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