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떴다하면 만선? 신개념 RC보트 낚시왕,
(2) 1년 365일 개구리들이 노래하는 개구리왕국,
(3) 세상 둘도 없는 껌딱지 커플! 아빠바라기 까순이,
(4) 하루 24시간 늘 함께하는 걸음마 모자의 특별한 하루가 방송됩니다.
항상 서로를 꼭 껴안고 걷는 사람이 있다.
1년 365일 늘 함께한다는 특별한 모자,
강진철(41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한발 한발 내딛은 걸음조차 똑같이 맞추며 천천히 길을 걷는 두 사람.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처럼 힘겹게 발을 내딛는 어머니를
진철 씨가 두 팔로 안고 들다시피 한 채 걸음을 걷는다.
거동이 불편한 엄마를 위해 매일 3킬로미터의 거리를 5시간동안 걷고 있다는 진철 씨.
함께 운동을 시작한 후로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어머니의 상태.
때문에 이 힘겨운 걸음을 멈출 수 없다는데.
오래전부터 뇌전증을 앓고 계셨던 어머니는 무릎 수술 후 혼자 거동조차 할 수 없게 됐다.
그 후 어머니의 상태가 조금이라도 호전될 수 있길 바라며 지금까지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고.
어머니를 돌보는 것도 살림도 모두 진철 씨의 몫.
밖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어머니 곁을 떠나는 법이 없다는데.
하루 24시간 늘 함께하는 걸음마 모자의 특별한 하루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