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의 은밀한 사업과 며느리의 조건 - 제주 천억대 사기사건의 진실
피해자만 1,000명?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
지난 6월 4일, 울산 지방법원 앞, 비명과 고함이 섞인 시끄러운 언쟁이 오갔다.
피해자 1,000명, 피해 금액 1,000억 원대의 사기 사건 재판이 있던 날.
보상 한 푼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사기 피의자 가족들과 마주했다.
엇갈린 주장들로 언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한 여인이 있다.
그녀는 다름 아닌 피의자 일가의 며느리, 박현주(가명) 씨.
그런데 그녀가 서 있는 곳이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