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유가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위나라 군주를 도우실까요?"
하고 묻자 자공이 말했다.
"좋소. 내가 장차 물어 보리다."
자공이 들어가서 "백이와 숙제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고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옛날 현명했던 사람이다." 라고 말하자 자공이 묻기를,
"그들은 후회한 적이 있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인을 추구하여 인을 얻었는데 또 무슨 후회할 것이 있었겠느냐?"
자공이 나와서 염유에게 말했다.
"선생님께서는 위나라 군주를 도와주지 않으실 것이다."
논어|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