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의 병이 위독하자 맹경자가 문병을 가자 증자가 말했다.
"새는 죽을 때가 가까워지면 그 우는 소리가 구슬프고 사람은
죽을 때가 가까워지면 그 말이 선량해진다."
"군자가 도를 실천하는 데 귀중하게 여기는 것이 세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몸을 움직일 때는 포악함과 오만함을 멀리 하며,
둘째는 안색을 장중하게 가지며 마음도 성실하게 써야 하며,
셋째는 말을 할 때는 야비하거나 도리에 어긋남이 없어야 하고
제기를 다루는 일은 그 일을 맡아 보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논어/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