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공이 다시 물었다.
"부득이하게 꼭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이 세가지 중 무엇을 버려야 합니까?"
라고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무기 갖추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자공이 묻기를 "부득이하게 꼭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이 두가지중 어느 것을 먼저 버립니까?"
라고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먹을 것을 버려야 한다. 예부터 사람에게는 누구나 죽음이 있으되
백성의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바로설 수 없다."
논어"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