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가 인격을 완성한 사람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약 장무중과 같은 지혜와 공작과 같은 청렴과 변장자와 같은
용기와 염구와 같은 재주를 갖추고 여기에 예악으로써 빛나게
한다면 인격을 완성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공자가 다시 말하기를,
"오늘날에 있어 인격을 완성한 사람으로 어찌 꼭 그러하길 바라겠느냐?"
이득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급에 처한 것을 보면 목숨을 던져 구하고
오래된 약속을 잊지 않으면 인격을 완성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논어'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