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7개월간 타던 푸조2008을 판매하였습니다
(56000km 탐)
패밀리카로 싼타페 신형 구입 후
연비가 좋아 출퇴근용으로 운행 중 이었는데
최근에 사고 난 후 급 애정이 식어버렸습니다
사실 정차해있다가 출발하면서 앞차를 박은거라 그리 큰 사고가 아니었는데
튼튼한 모하비랑 박다보니 제차가 생각보다 많이 찌그러졌어요(수리비용 430만원)
+급작스런 에어컨 고장
+사고로 인한 보험료 할증
와이프와 상의 후 팔기로 하고
여기저기 견적 후 금액이 가장 괜찮았던 헤이딜러 통해서 팔기로 했습니다
(개인판매는 생각안함)
헤이딜러 제로라는게 있는데
신청하면 평가사가 직접 방문해서 차를 꼼꼼히 살펴보고 사진찍고 해서
내용이랑 사진을 앱에 등록합니다
그러면 3일동안 경매가 진행되고 원하는 구매자 픽해서 팔면 됩니다
간단해서 좋습니다
나중에 낙찰받은 구매자가 와서 트집잡고 판매가 깎고 그런거 없이
탁송기사가 와서 차랑 키 받고 본사에 전화하면 내 통장에 바로 입금
암튼 차 가고 나서 앱에서 온 사진인데
보고 나서 괜히 뭉클했음
잘가라 좋은 주인 만나라~
아 6년 넘게 타면서 느낀건데
다시는 푸조차는 안탈겁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