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시작...
이번 오사카 여행을 되돌아 볼까 합니다...
디테일하게 다 적자면 200자 원고지 48장 이상이 나올 것 같아...간략하게 적습니다.
6개월 전부터 예매해 둔 비행기표와 호텔...
1년 반 만의 일본여행...
처음으로 온 가족이 다 같이 가는 해외여행...
오사카의 맛집 탐방 및 예쁜 가족사진을 잔뜩 남길 생각에...
말할 것도 없이 기대치는 MAX!!!
4시에 알람을 맞춰놓았지만 새벽 2시 반에 눈이 떠질 정도였으니...뭐...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시나리오...
공항으로 향하는 철도에서부터 울기 시작하는 딸...
안그래도 목청이 참 좋아서 평소에도 시끄럽다고 느낄 정도인데...
비행기 안에서 피곤해서인지 무서워서인지
목놓아 미친듯이 울어제끼는 바람에...
와이프와 저는 일본 도착 전부터 반 그로기 상태...
(같은 비행기에 타신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사과드립니다...)
출발부터 왠지 맘이 편치 않았습니다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