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층은 전망이 좋네!
식사를 마친 뒤 피로와 함께 몰려온 식곤증...
그래도 이대로 여행을 망칠 순 없어! 라는 생각에...
딸이 잠들어 있는 유모차와 지친 몸을 이끌고
난바에서 신사이바시의 메인거리를 구경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영 좋지 못한 선택이었으나...
호텔 체크인이 3시부터라 어쩔 수 없이 한 시간 가량을 보내야 했습니다.
도중에 딸이 깨서는 다시 찡얼거리는 상황이 시작...
피로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3시에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하고 한 숨 잤습니다.
너무 졸립고...피곤하고...
왠지 서러운 시간이었습니다...흑...
좀 더 신나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할 줄 알았거든요~
잠에서 깨어나도 계속 찡어대는 딸 때문에 어딜 갈 수도 없는 상황...
밥이라도 먹이려고 지하 마트에서 먹을 걸 사와도 먹지 않고...
그렇게...일본까지 왔는데도...
호텔에서...밤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ㅠ_ㅠ;;;
창 밖에는 가려진 건물 뿐이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