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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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u] 1日目の終わり (1일째의 마지막) (2) 2016/06/08 PM 09:47


밤이 되어버렸다




글을 나눠적어서 길어 보이지만...


첫 날 찍은 사진은 이걸로 전부 끝입니다;;


사실 사진을 찍을 맘도 생기질 않더군요...




호텔에 와서 조금 쉰 후 다시 재정비 해서 나가고 싶었으나


딸의 계속되는 컨디션 난조...


끊임없는 찡얼거림에 결국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2박3일의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첫 날은 그냥 호텔에서


텔레비젼을 보며 끝을 내리게 됩니다..........




....





앙대!!!!!!!!!!!!!!!!!!!!!


이럴쑨 엄써!!!!!!!!!!!!!!!!!!!!!!!!!!!!!!!



라며 이 밤의 끝을 잡고 캔맥주를 마셔보았지만...


아쉬운 맘은 달랠 수가 없더군요...




거의 2년 만의 일본 여행에...


6개월 전부터 끊어놓은 비행기 티켓에...


한 달 전부터 세운 계획 등...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 느낌...




가족 모두 즐거워하며 기념 사진도 많이 찍고


맛있는 것도 나눠먹으며


하하호호 하려던 나의 꿈이...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그날 밤 결국 우리 딸은 새벽 1시부터 3시 정도까지


호텔이 떠나가라 미친듯이 울어제꼈고...


다음날 아침부터 예약을 해놓은 스케쥴 때문에


7시에 일어나야만 했기에...거의 한숨도 자지 못한 채


둘째날도 최악의 컨디션으로 시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암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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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화이야    친구신청

주변 돌아다니는 거라면 몰라도 조금 멀리 나가는 거면...
평소에 조용했던 애들도 펑펑 울고 칭얼거려서 ㅎㅎ
애기들이 환경 변화에 확실히 민감한 것 같아요.

나이 어리면 솔직히 대리고 다니기 힘들고, (애 어른 할 거 없이)
나이 조금만 더 먹으면 호기심이 앞서서 계속 시야 안에 놔둬야 해서 힘들고 (애는 즐겁고 어른은 힘들고)

Ma-kun    친구신청

너무 공부없이 간 것 같아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육아라는 게 정말 그냥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부모님이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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