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장마.
비 좋아하시나요?
나이 들수록 눈, 비가 싫어지곤 하는데...
생각해보면 눈, 비오는 날 밖에 나가는 게 싫은거지...
비나 눈이 내리는 것 자체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홍수가 난다거나 하지 않는 선에서 말이죠.
올 여름은 수해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제가 기억하는 가장 많이 비가 내렸을 땐
15년 전 쯤 한강대교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였던 때...
그 때 버스에 타고 있었는데...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눈, 비오는 날 밖에 있는 것이 싫을 뿐 실내에 있으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있는 곳은 벽이 얇아서 비가 오면 그 소리가 그대로 전해져 들립니다. 벽간 소음이 있는 것은 싫지만 비가 내리는 소리가 들릴 때는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