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아이폰4로 바꾸고 싶어서 아이폰3Gs 쓰는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도대체 왜 아이폰을 쓰느냐? 다른 스마트폰과 다른게 대체 뭐냐?
돌아온 대답이 2가지 였는데.
한녀석은 그냥 좋다니깐 써봤다.
그런데 써보니 왜 좋은지 모르겠다~ 만약 약정이 끝나면 다음엔 아이폰 안사고 딴거살거같다.라고 말한 녀석 한명.
(저도 이생각이들어서 물어본거였는데 비슷한 생각하는 녀석이 있는거같아서 이눔이 친구는 친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
그리고 한녀석은 어플이 많으니깐. 안드로이드 시작한지 얼마나 됐지? 그 많은 어플들 언제 다 따라잡은거 같냐?~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그거 말고는 뭐가 좋은데?라고 다시 되물으니 이녀석도 다른건없다.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두녀석의 얘기를 듣고보니 예전 플스1때의 생각이 잠깐나더군요.
새턴과 플스의 차세대 게임기 시작때의 시절말이죠~
게임 시장의판도(?) 그런건 잘모르지만 대충봤을때 소프트웨어를 무분별하게 마구 받아들인 플스가 결론은 승리로 끝난거 아니겠습니까? 그때 플스가 킹왕짱인지 알았는데 정말 그지같은 게임도 참 많았었던걸로 기억합니다.(그리고 승자가 플스라고 생각하는건 세가가 게임기 안만드니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폐쇄성을 고집하면서도 사실 못하는게 없는 플랫폼을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하드코어 유저를 등지면서까지 폐쇄성을 유지하는 것보다 그것보다 훨씬 많은 일반 유저들에게 단순하고 효과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유저가 접근하여 활용할 수 있는 로우레벨적인 기능(OS 및 하드웨어 본연의 활용성)에 제한을 두는 대신 하이레벨(어플리케이션) 차원에서 그런 부족함을 매꿔주고 있기 때문에 일반유저의 접근성이 좋죠.
그렇지만 가장 단순한 이유는 그냥 '이뻐서' 입니다... 이게 굉장히큽니다.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이뻐서 쓰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신의 아이덴티디 구성에 한몫을 하거든요....
뭐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폰을 쓰고 있지만, 안드로이드도한번쯤 써보고 싶고, 윈도우폰7도 얼마나 잘 나오려나 싶고....'ㅅ';
일단 전 쓰는 이유가 단순해요. 조작이 어렵지가 않아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수있습니다. 6살짜리가 순식간에 익혀서 아이폰4 달라고 떼쓴거 추석때 확인완료요. 음...일단 기존에도 있던 기술을 재활용하지만 애플의 색을 입혀서 발매하는 점? 페이스타임이나 아이패드와같은 영상통화, 타블렛류 기술은 수익성이 낮아서 기업들은 물론 사람들에게서도 잊혀져가던 부분인데....갑자기 애플이 살짝 고쳐서나온것 으로도 대박이 터졌고(많은이들이 아이패드는 실패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수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비슷한 제품들을 만들고있습니다. 아이폰 같은 경우의 또 좋은 점은 업데이트 지원이 다소 길다는 것이 있겠죠. 일반적으로 아이폰3g 혹은 아이팟터치 2세대.....정말 오래된 제품입니다. 그런데....지금 현재까지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성능차이로 기능이 제한되더라도 애플은 항상 전세대기기 지원을 중시합니다. 애플의
개발자 입장에서 임베디드 모바일에서는 자바보다는 C가 메모리 관리하기에도 좋고 개발하기에도 편해요.
물론 전세계 개발언어분포도에서는 C보다는 자바가 넘사벽이지만
임베디드에서는 아직 C가 속도도 그렇고 메모리면에서도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앱개발자에게 수익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앱스토어가 있지요.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도 양으로 따지면 엄청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질적으로는 아직 애플 앱스토어 발치도 못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국내기업들도 본받아야 합니다. 또한 애플의 눈에 띄는 점은 장애인들도 배려하는 제품을 생산합니다. 애플은 항상 버림받거나 남들이 잘 관심을 가지지않은 시장을 개척하려합니다. 개척하려는 정신은 html5 처럼 무리수가 되어 실패 할수도 있지만. 아이패드처럼 대박이 나올수도 있기때문에 애플은 도전정신혹은 무모한정신이 재미있는 기업입니다.
가령 어떤 컨텐츠를 아이폰과 갤럭시에서 사용한다고 합시다.
예를 들어 사용하려는 컨텐츠가 스케쥴북이라고 한다면,
아이폰에서 사용하면, 실제 스케쥴북을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컴퓨터가 작동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캘럭시는 느낌이 다릅니다. 스케쥴북이 같은 UI환경이라 할지라도, 왠지 사용하기 불편하고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래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힘듭니다. 화면이 잠시 멈추고 터치 스크롤이 자연스럽지 못하더라도 사용자들은 컴퓨터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합리화를 합니다. 하지만 이건 명백한 오류입니다.
이제 휴대폰은 더이상 휴대폰이 아닙니다. 하나의 휴대용 플랫폼입니다. 플랫폼은 사용자가 사용하려는 컨텐프를 아무런 불편함 없이 원활하게 이용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애플 같은 경우는 이미 오래전 부터 컨텐프 중심의 플랫폼제품이라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아이팟을 단순히 mp3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이폰을 단순히 전화기로 생각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아이폰을 구입하려는 사용자 대부분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하나의 플랫품으로서 다양한 컨텐츠(App포함)을 활용하기 원합니다.
하지만, 삼성이나 LG는 아직 휴대폰을 휴대폰이라 생각하지 플랫폼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휴대폰에 단순히 OS를 포함 한 것 뿐입니다.
공감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마리 토끼를 잡을려고 하는 기업. 이번 아이폰4는 다소 하드웨어 디자인에 무리수를 두어 데스그립으로 곤욕을 치르긴 했지만. 담에 대박터지면 되니까...아이폰4는 발매 하루만에 100만 찍은 신기록 현재 스마트폰들중에 이정도 기록은 존재하질않고 아마 다음세대 아이폰이 기록을 갱신할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