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히 일어났는데 밖에 빗소리가 들렷다능
치하루한테 어떡할래 하니까 망설이는 것 같길래 유원지는 비오면 못 가니까 담에 가자고 햇다능
거실에 가보니 치하루와 토모코가 있어서 또 노가리깠당
개리횽이 내려와서 셋이서 노가리까다가 누나가 디제이오카와리 곡을 듣길래 음악얘기했는데
내가 아노하나 브금 들려주면서 개리횽한테 이거 알지? 하면서 아노하나 얘기 했는데
걔리횽이 방으로 가더니 노트북을 가져와서 아노하나 감상회가 열렸다 ㅋㅋㅋㅋ
5화를 연속으로 보니 지쳐서 꺼두고 뭐 먹을까 얘기하다가
토모코누나가 어떤회사에 이력서를 보냈는데 5분만에 전화가왔다 ㅋㅋㅋㅋ 인력난 오지구요
결국 피자는 시켜먹을데가 마땅찮아서 야끼니꾸로 했댜
반바지입고 나갔는데 얼어뒈질뻔 ㅋㅋㄷ비도 좀내오고 개추엇다
야끼니꾸는 몬쟈야끼 바로옆집인데 여기도 재일사장님이 하시는 곳이고
알바생 남자 발음을 보니 딱봐도 한국인이다 ㅋㅋㅋ
갈비 닭갈비 등등 배부르게 처먹었당
물논 굽는건 내역할이지 난 고기를 잘굽는당ㅎㅎ
한국인의 고기력으로 고기를 잘꾸웟당
나물도 시켰는데 고사리는 너무 달고 콩나물은 참기름맛밖에 안나고 시금치는 밍밍하고 한국에서 먹던 맛과는 좀 달랏당
일본입맛에 개량한 건가? 일본인도 한국에서 먹는 나물을 더 좋아할 것 같은데...
이런저런얘기하며 배불리 먹으니 두당 2500엔정도 나왔다
흠 비싸당
계산하고 나갈때 남자한테 혹시 한국분이세요 하고 물어보니 맞다고 함 ㅋㅋ
나한테서도 한국인의 기운을 느꼈다고 하는데 고기굽는 모습에서 느꼈을라나?
집에 오기 전에 난 장보러 갔다왔는데 오는길에 킬런을 만났다 ㅋㅋ 나보며 개쪼갬
킬런도 장보러 간건지 잠시후 돌아왔는데 나한테 안춥냐 그래서 주머니에 삼성 있으니까 따끈따끈하다그랬다
하도 노트7로 놀림받으니까 이젠 내가 미리 선수를 쳐서 드립친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