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값오짐

씹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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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홀] 일본 워홀 39일차 10월 30일 (0) 2016/11/06 PM 11:02

오늘은 머리 자르려고 했는데 예약제라서 내일 아침에 자르기로 예약하기로 했당

내 이름 말하니까 역시 못 알아들어서 기무데 이이데스까? 하이 다이죠부데스ㅋㅋㅋ


대충 장보고 집 와서 또 열심히 일기를 썻다능

어제 밤새도록 박효신 노래를 들었는데 야생화는 처음 나왔을때도 좋았는데 지금 들어도 존나 좋은 것 같다능


토모코누나가 내려와서 같이 얘기했는데 또 너무 힘들어보였다능

일 얘기 하다가 엄마 얘기가 나왔는데, 일도 힘든데 엄마생각나서인지 울기 시작해서 토닥토닥해줫다ㅜㅜ


그러다 남친 얘기를 했는데, 상냥하고 일도 빠르고 재밌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딱 나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ㅎㅎ

몇 살(오이쿠츠)이냐고 물어야 되는데 얼마냐고(오이쿠라) 물어봐버렷다

근데 누나는 또 500엔이라고 대답핬다 ㅋㅋㅋㅋ

 

일기 쓰고 있는데 린이 나와서 얘기하다 갑자기 노트북 전원이 나가서 fuck! 하니까

린이 왜 그래 바퀴벌레? 하길래 전원 나갔엉... 하고 몇 초 후


내가 린 발 보고 앜!! 했더니 린도 비명질럿다 ㅋㅋㅋㅋ

붴으로 걸어가더니 식칼 들고 오길래 이거 삼성이야 폭발한다구 괜찮겠어? 하면서 노트북으로 방어했당

 

그리고 생각해보니 어느샌가 하우스 친구들로부터 김상이나 덴군이 아니라 덴이라고 불리게 됐다

편의점에서 보험료 지불하고 빵 사와서 빵 먹으며 유미랑 얘기했는데 내일 면접날짜 잡힌다는 얘길 해줫당

어예 낼모레쯤에 면접보면 드디어 일자리가 생

길지도?


빨리 일해야되는데 월세 내려믄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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