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후에 유미가 라자냐를 만들어줘서 토모코누나랑 셋이서 먹엇다능 라자냐 맛잇당 유미야 ㅜ
라자냐먹고 차마시고 얘기하다가 토모코누나한테 건강검진 받는방법같은거 물어보고 누나가 대신 전화해서 약속까지 잡아줬당 ㅜ ㅜ
누나 거마엉
정말입니다 여러분께는 신세지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검진 신청마치고 방에 들어가서 사에항을 위해 열심히 데레스테를 달려 안전빵 24천점을 찍고 껐당
그리고 슬슬 머리감고 마시러갈 쥰비!
거의 열 명정도 오셔서 얘기하는데 다들 오사카 얘기만 하셔서 겉도는 느낌이었지만
열심히 듣고 말걸고 하다보니 나름 즐거웠다
이노상이 타코야끼 만드는 법 알려주셔서 열심히 따라하면서 만들었는데 철판이 코팅이 안 되서 그런지
집에서 해봤던 것보다 좀 힘들었당 ㅜ
겨우 타코야끼를 완성하고 나눠먹고 이번엔 아버지가 타코야끼가게를 하셨던 분이 프로의 솜씨를 보여주셨는데 처음엔 하나도 안 익은상태로 막 들춰서 별로 안 예뻤는데 나중 가니 전부 똥그랗고 하얗게 익어서 개신기했다
맛도 완전 푹신거리고 개 맛있었음 내가 먹어본 타코야끼중에 제일 맛있음 ㅜㅜ
마시면서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캐리비안의 해적 브금이 들리길래 뭐지 했는데 잭 스패로우 등장 ㅋㅋㅋㅋㅋ
와 이게 퀄이 진짜 평생 본 코스중에 젤 퀄이 높았다
잭 더 매지션이라는데 겉보기엔 전혀 마술이랑 관계 없을 것 같아서 뭔가 신용이 안 가는데 갭모에의 일종 같은 모양이다
말도 엄청 웃기게하고 덤으로 카드마술도 엄청 신기했닼ㅋㅋ
물론 한번씩 본 마술이긴 한데 분위기랑 직접 본다는 버프때문에 개 재밌었다 ㅋㅋㅋㅋ
마술 덕분에 분위기가 한참 들떠서 다 같이 얘기하다가 자기소개하는 시간이 왔는데 내가 말 할때마다 그 주제로 자꾸 토크쇼가 열려서 엄청 오래걸렸다 ㅋㅋ
이게 오사카사람들 문화라고 지면 안 된다며 격려받으면서 자기소개를 끝냈당
또 먹고 마시며 떠들다가 슬슬 막차시간이 되서 나랑 유미랑 슌군은 인사드리고 나왔다능
나와서 셋이서 걸어가며 얘기하고 슌군이랑 페북친추하고
플랫폼에서 헤어진 후에 우리는 마루노우치선읏 타고 집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오늘 얘기랑 친구들 얘기같은 거 나눴는데 유미가 나 좋은 놈이라고 해줘서 고마웠당 유미야 너도 좋은녀석이양 ㅜ
집에 와서 샤워하고 친구랑 전화하다 잤당
오늘은 마신것도 재밌었지만 유미랑 얘기하면서 본심을 털어놓을수있어 너무 좋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