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고딩이 놀러가쟤서 요코하마에 놀러갔다능.
맨날 요코하마에서 놀면서 가라오케말고는 가본적 없다길래 모토마치랑 중화가 같은데 데려갔다능...
원래 아카렌가소코가 크리스마스마켓중이여서 데려가려고 했는데 얘가 지각하는바람에 시간이 촉박해서 못 갔다능.
잼나게 놀고 헤어지는데, 내가 플랫폼으로 들어갈 때까지 몇십미터나 되는 거리를 걸어갈 동안, 내가 뒤돌아볼 때마다 손 흔드는게 진짜 귀여웠다능.
그리고 회사에 들러서 누나를 기다렸는데, 오늘은 크리스마스케익 파티하는날이라 역시 예상대로 잔업이었다능..
늦어질 것 같으니, 먼저 가도 된다고 톡이 왔지만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워서 한시간 반정도 기다렸다능.
그리고 같이 아웃렛에서 밥을 먹었는데, 세 시간동안이나 얘기하느라 유미랑 치하루랑 마시러 가기로 한 것도 까맣게 잊어버렸다능 ㅜㅜ
그래도 얘네끼리 마시다가 잘생긴 남자들한테 헌팅당해서 재밌게 마셨다니 오히려 잘 된듯 ㅎㅎ
아 넘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