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했당...
그리고 누나가 퇴근할 때까지 밖에서 한시간 반 정도 기다렸다가 오 우연이네 같이 가장 ㅎ 하고 같이 돌아갔다능.
근데 회사 사람 한명도 같은 시간에 퇴근한 바람에 셋이서 돌아왔당 ㅜ
역에서 누나가 갑자기 볼일 있다고 딴길로 새던데, 톡해보니 장보려고 딴길로 샜다고 한다능.
그래서 전화로 도와줄까 하니까 응 하길래 같이 장 봤따능.
왜 집근처도 아니고 직장 근처 백화점 마트에서 장을 볼까 싶어서 자주 오냐고 하니까 처음 와봤다고 하더라능.
같이 장보고 짐 들어주고 역까지 배웅해주고 왔당...
조금이라도 더 오래 같이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능.
집에 오니 오랜만에 토모코가 있어서 좋아하는 직장 누나 얘길 꺼내니 2시간동안 상담해줬다능...
곧 크리스마스고 신년이라 맘이 급해지는데, 누나말대로 한달이고 두달이고 세달이고 천천히 전진해봐야겠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