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으로 변신이 가능한 애들의 목적은, 라이너의 말에 따르면 벽 안쪽에 살고 있는
인류들의 멸망이라고 하는데... 이 멸망시키려는 목적이 과연 무엇인가가 중요할거 같네요.
현재 43화까지 나온 내용으로 토대로 생각해보면, 거인으로 변신 가능한 벽 바깥에서
들어온 애들(애니, 라이너, 베르톨트)은 단순한 명령 수행만 하는 애들이라 자세한건 모를거 같아요.
그치만 42화부터 "유미르와 엘런을 데려가면 나머지 인류가 죽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거 보면,
(유미르와 엘런 둘다 라이너 패거리와는 전혀 다른 거인화를 거친 상황이죠 - 즉 이들을 이레귤러
라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혹은, 자신들과 동류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벽 안의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아도 될 정도의 특수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건데....
일단, 궁금한건 라이너들이 최초에 거인으로 변신하게 된 원인이고...
다른 한가지는 엘런의 아버지는 어디서 무슨일을 꾸미는 것인가 인데..
유미르가 만화책에서 자신이 "우연히 제2인생을 얻게 되었다." 라는게 거인이 된 계기인거 같은데..
저는 이게 "죽을뻔한 상황에 닥쳤을때 발현된 거인화" 라고 생각하거든요.
(엘런이 이렇게 죽을뻔한 상황에서 거인화가 되었고, 풀렸을때 상처가 말끔히 나아져 있었죠.)
근데 이 둘(엘런/유미르)를 제외한 나머지(라이너/베르톨트/애니)는 그런 묘사가 없어서
확신은 하기 힘들겠네요... 유미르도 그냥 대사지문보고 개인적으로 유추하는 것이지만..
라이너나 베르톨트의 과거 내용에도 거인(유미르?)에게 습격받아 생명이 위험했었지만 ..
애니의 경우 과거 내용이 나왔지만 아버지와 이별하는 장면이었으니 상관없을거 같네요.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볼 때 거인화는 선천적인게 아니라는건데,
이렇게 생각하면 더 궁금한것이 라이너들이 엘런과 유미르를 데려가려고 했던건데요.
만약, 후천적으로 거인화가 되는 인류들이 무엇인가의 이유로 벽 안의 인류를 멸망시키려 했는데
엘런처럼 후천적 거인이 되는것을 보고 데려가려고 한 것은 무엇인가의 생존 가능성이 있어서 (?!)
그런것이 아닌가 싶네요.
분명 엘런의 아버지는 후천적 거인화가 가능한 인류와 연관이 있어야 할거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으앜 머리아퍼 ㅠㅠ~
가장 걱정하는건 떡밥의 답이 또다른 떡밥이라면.... 미드 로스트가 그랳죠.. 끝없는 떡밥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