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대형/갑옷거인은 과연 인류를 멸망시키려 하는가?
2. 한번에 멸망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제3의 세력이나 거인화가 되는 방법 이런것은 지금의 상태에서는 제껴두고,
초첨을 맞춰보고 싶은건 벽을 부쉈던 초대형/갑옷거인의 행동입니다.
벽 안의 인류는 벽 안으로 들어온 지난 100년간 월마리아 바깥에 나가 거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소득은 하나도 얻지 못했지요. 매번 9할이 전멸당하고 패퇴 하였으니까요.
그 만큼 거인이 강하고 또 개체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제의 그날, 845년에 초대형 거인이 월마리아 시간시나시 문을 부수고 거인들이 유입됩니다.
단숨에 시간시나시는 전멸당하고 월마리아 자체로 들어가는 문도 갑옷거인이 부숴버리고 말죠.
이후 월마리아는 점령당하고 인류는 월로제로 후퇴하게 되죠.
그로부터 5년 뒤 850년에 또 한번 초대형 거인이 월로제의 마을(이름이 뭐지?) 문을 부수죠.
해당 마을도 거인의 공격을 받게 되지만 엘렌이 거인화 하면서 돌을 입구에 박아넣어 지키게 되죠.
845년과 다르게 갑옷거인은 등장하지 못했습니다. 뜻밖에 엘렌이 거인이 되어버렸기 때문일까요?
근데 이도 상관없는게, 최신화에서도 갑옷거인은 엘렌을 바르죠. 끝에가서는 당하지만 ㅋ
단순히 돌파가 목적이었다면 월마리아처럼 문을 부순 상태에서 돌진하면 되었을 것입니다.
거인 엘렌이 없는 벽 안의 인류는 아무리 싸워봤자 거인 물량에 당했을 것이니까요.
초대형/갑옷 거인은 한방에 벽 안의 인류를 공격하지 않고 한 구역마다 5년씩 들여가며 문을 부쉈을까요?
단순히 멸망시키려는 목적이었다면 845년도에 이미 전부 밀어 GG칠 세도 없이 엘리를 시켰어야 했죠.
5년동안 다시 방관했던 어떤 목적이 있을까요? 그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월로제를 성공적으로 제압했다면 또다시 5년후에 월시나를 공격하러 왔을까요?
초대형/갑옷거인의 목적은 단순히 문을 부수는 것 까지라는 거죠.
인류를 멸망시킨다는 목적은 훼이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845년 월마리아를 공격했던 초대형/갑옷거인이 라이너와 베르톨트라면 이들은 당시 어린애들 입니다.
지령을 받았다고 해도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변경하여 작전을 진행했을 것이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들이 받은 지령은 인간들 사이에 숨어들어 5년에 한번씩 문을 부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사로 생활을 하고 있던거죠. 엘렌과 같은 조사병단에 지원한건 다분히 엘렌들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심경변화는 최근 만화에서 비춰지고 있죠.
이후 멘붕한 라이너는 전사로써 자신이 현재 상황을 타개할 결론을 내놓습니다.
사실 850년(현재) 월로제를 밀었어야 했음에도 자신의 어중간함 때문에 일을 그르쳤기 때문에
이를 대신할 무엇인가가 필요한거죠. 게다가 그 대안책은 의외로 굉장한 꺼리였으니 두말한면 잔소리.
엘렌은 월로제 공략을 실패한 대신으로 충분하다는 이야기네요..음, 역시 이레귤러의 몸값은 최고네요.
베스트는 아무 탈 없이 이 상태로 지하실을 가게 되는 것이고,
워스트는 라이너/베르톨트를 애니와 같은 형태로 제압하게 되고, 털복숭이 거인을 만나게 되는 것이죠.
극복하고도 지하실을 못가게 된다면 뫼비우스의 띠가 돌게 됩니다. 그 순간 장기연재 가는게 아닐까 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