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9화에서는 이 애니의 가장 큰 떡밥인 히디어즈의 발생과 정체에 대한 설명이 나왔습니다.
이전부터 다른분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히디어즈가 인간을 닮아있다는 것이 증명되는 내용이었죠... ㅎㄷㄷ
그리고, 8화의 잔잔한 내용이 끝나자마자 이렇게 초 대박 껀수를 던져주니 각본가를 언급 안할수가 없네요..ㄷㄷ
우로부치 이눔자식! 역시 그러면 그렇지!! 보는 사람들 멘붕한다 멘붕해~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히디어즈의 발생 배경과 정체에 대해 보도록 하죠.
9화의 내용에 따르면, 문명이 발달해있던 지구에는 빙하기가 찾아와 사람들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인류는 지구 외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중 이었죠.
방안은 크게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나뉘어져 발전하게 됩니다.
하나는 자발진화 추진파 통칭 '이볼버' 쉽게말해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류가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목적인 방안 입니다.
다른 하나는 '콘티넨탈 유니온' 우주개발을 통해 현재의 일반적인 인류가 우주로 이민을 가는것이 목적인 방안 입니다.
애초부터 첨예한 대립구조를 가지고 있던 두 방안은 결국 충돌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볼버' 에서의 유전자 조작과 관련된 기밀 내용이 누설되어 공개됨으로써 '이볼버'의 활동에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콘티넨탈 유니온은 UN의 결의를 기다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이볼버'에 다국적 함대 파견을 실시하며 분쟁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볼버'를 지지하던 나라도 다수 존재하였으므로 이 분쟁의 양상은 커지게 됩니다.
결국 두 개의 세력으로 나뉘게 되고, 이들 세력은 각기 우주 이민에 대한 방법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 '이볼버' 세력의 우주 이민 진출방법
- 현재 당면한 문제
'이볼버'는 인류가 우주 이민이 가능한 별을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해당 위치까지 이동하는것도 현재로써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계공학+생물학 응용을 외치며
인제 그 자체를 진화시켜 우주의 진공에 적응할 수 있는 '공생체화'의 이용을 주장합니다.
- 공생체 란?
우리가 알고 있는 오징어의 모습인 생명체의 모습이며, 이는 물속에서 호흡가능, 심해의 수압을 견디기 가능, 절대영도의 진공적응 가능
기능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영양보급은 나노머신과의 공생으로 이뤄진다니 영구적입니다.
'이볼버' 에서는 이 공생체와 인간의 합성을 '공생체화' 라고 명명한 것으로 여겨지며, 우주 진출의 방법으로 인류에게 실험을 합니다.
- 공생체화 인류의 우주 적응 결과는?
실험은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유전자 변이조작에 대해 비 인도적이라며 반대가 더욱 거세지게 되었네요...
* '콘티넨탈 유니온' 세력의 우주 이민 진출방법
- 현재 당면한 문제
'콘티넨탈 유니온'은 우주 스테이션, 항성간 이민선의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인류 자체의 존엄성을 해치지 않는 선의 기술개발을 원하고 있다.
그들은 우주에 나가는 것은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라고 하며, 현재의 인류형태를 지지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즉, '이볼버'와는 완전 정 반대.
- 대규모 웜홀 드라이브
'콘티넨탈 유니온'의 우주 이민 방법으로 우주 이민선단 자체를 워프시켜버리는 방법이다.
게다가 '이볼버'와 공존을 거부, 자신들이 웜홀 드라이브로 워프를 마치면 웜홀 드라이브를 자폭시켜 '이볼버' 세력을 지구에 묶어두려 했다.
정리 하자면, 지구에 있는 고래오징어는 '이볼버' 세력의 유전자 조작 대상.
'이볼버'는 우주에 적응하는 실험을 하기 전에 지구의 바다에서 고래오징어와 인간의 유전자 조작 및 융화실험을 함.
-> 현재 가르간티아에 나오는 지구 히디어즈.
이후 '이볼버'는 우주에 적응하는 실험을 하고, 인간에게 유전자 조작을 하여 융화됨.
-> 레드가 전쟁을 벌이던 우주 히디어즈.
처음부터 '이볼버'의 행태를 저지하던 '콘티넨탈 유니온'이 레도가 속한 인류은하동맹의 전신인 세력임.
결국은, 외계인이 아닌 두 세력 다 같은 인류였고, 한창 싸우다 보니 이런건 다 까먹어 버린걸지도...모르겠네요 ㅎㅎ
과연 이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주인공이 달릴지가 궁금하네요! 역시 이번분기 최고 애니메이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