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일'을 대신 겪을 수 있게 해주는 시뮬레이션의 요소가 강합니다.
이 것은 지금껏 경험한 현실과 달리 다른 환경의 세계에서의 삶을 경험해보고 싶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대리만족의 기회가 됩니다.
그렇기에 게임의 세계관은 유저에게 있어 중요합니다.
게임 속을 지내는 주인공캐릭터의 행동거지 하나 하나가 세계관과의 개연성을 가져야,
직접 플레이 하는 유저도 어느 정도 납득 하면서 해당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죠.
이러한 세계관이 현실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일이다! 라고 한다면,
당장 유저들은 그러려니 하는 수준으로 들릴수도 있지만 이는 곧 직접 플레이를 할 기회가 되었을때
어렴풋이 해당 내용과 게임의 내용을 관련지으려 하며 적절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됩니다.
일단 이렇게 좋게 적용되게 되면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유저들의 우호적인 호응을 이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때에 따라 이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의외로 민감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게임중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애니메이션이라 맞지는 않을 수 있지만 최근의 취성의 가르간티아,
진격의 거인 등이 비슷한 예라고 할 수 있죠)
아무튼 The Last of US는 위의 동영상 처럼 세계관의 설명을 적절히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당연히 일어날리가 없지만 '혹시...?!' 하는 혹은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의 호기심을
유저들에게 유발시키는데 성공했다면 충분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죠. 그 분들까지 극복하는 것이야 말로 게임의 성공이 되겠네요..ㅎ
최근들어 게임이라는 것도 유저들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하는 것이
예전보다 훨씬 전략적이 된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위의 동영상처럼 보다 세세하고 밀접한 세계관 설명이라던지,
눈으로 가장 먼저 보게되는 예전부터 전략적이었던 그래픽이라던지,
캐릭터의 움직임이 영화처럼 촬영된다거나, 성우들의 인터뷰,
게임의 진행방식이나 모드 설명 등..
이러한 것은 기존 게임의 게임성이라며 게임자체의 재미를 뭉뚱거려 이야기 하던 부분이
하나 하나의 독립적인 부분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움직임인듯 하네요.
그치만 모든 게임들이 이렇게 만들어지는것은 불가능 하겠죠.. ㅠㅠ
동영상 하나 보고 쓸데없는 이야기 주저리 늘어놓은거 같네요 ㅎㅎ
드디어 게임 발매날까지 7일이 남았습니다! 빨리 빨리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