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한대로 진짜 재미있습니다~
3시에 패키지 사오고 난 뒤에 스트레이트로 쭉쭉 지금까지 ㅠ_-;;
내 금요일 물어내~
이런 드라마틱 액션 시뮬레이션 게임은 많이 안해봤지만,
쉽게쉽게 몰입되는거로 봐선 잘 나온 게임이 확실한것 같습니다. 하하하 ㅋ
게임 시작부터 반딧불인지 포자인지가 펄펄 날아다니기만 해서
뭐지 왜 게임 실행 안되지! 라고 놀래키기부터(이후 로딩중 글자가 두둥ㅎㄷㄷ)
프롤로그 플레이 시점은 정말이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지요.
(괜히 영화보는 것처럼 한다고 맥주 한캔 먹었다가 프롤로그 끝날때쯤 안구에 습기가 ㅠ_-)
확실히 공포 및 은신 플레이를 지향하는 게임이다보니 BGM 및 효과음이 엄청나게 찰집니다.
쇠파이프가 떨어지는 소리조차 마치 실제 내 옆에서 떨어지는 소리와 완전 같은느낌이 팍팍!!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도 튀지않고 딱 맞춰져 들리는게 정말 대박또대박!
캐릭터의 움직임도 꽤 다양합니다. 가만히 있을때 캐릭터들이 성격에 맞게 손발로 딴짓하는거 부터,
비오면 비 안맞으려고 손 올리는거, 물 뭍으면 털어내는거 등등 실제 조종하는 행동 외에도
많은 행동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간혹 그 행동 보다가 적에게 기습 맞는 경우가 있던...구경은 적이 없는 필드에서만 하는거로...
기억에 남는것 중에 하나로는 프롤로그 플레이에서 자동차에 탑승한 캐릭터의 시야를 돌리면
캐릭터 몸이 돌아가면서 주변을 훑어보는, 마치 내가 돌려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적절합니다~
조작 및 활용은 버튼 하나하나로 간단히 가능하여 적과의 전투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대신, 저는 패드로 총쏘는걸 못해서 총 가지고 적을 맞추질 못하네요 ㅠㅠ
죠엘로 총을 써서 적 제압하는 미션에서 꽤 죽었더랬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샷건 나오니까 총으로 잡기 쉬워져서 다행입니다. 콰쾅! 샷건찡 다메요~
아이템 제작은 전혀 어렵지않고 엄청 쉽습니다.
대신, 맘에드는거 하나만 만들거나 미리미리 쓸거 만들어놓고 그러다 보면 정작 필요한때
필요한거 못만드는 사태가 생기기도 합니다.
화염병 만들다 구급키트 못만들거나, 강화 근접무기 만들다가 칼 못만들어서 문 못따꺼나..ㄷㄷ
참고로 연막탄까지 한번씩 다 만들면 트로피 따집니다~
우려가 많았던 리슨모드는 강화하지 않으면 범위가 꽤 좁더라구요,
물론 저는 액션에 약하다 보니 자주 리슨모드 이용합니다만, 잘하시는 분들은 안쓰셔도 될듯하더라구요.
1주차때 보충제 모질라서 리슨모드 강화에 주는게 아깝기도 합니다..ㅋㅋ
다 좋은데, 은신플레이 몇시간 하다보니까 지겨워져서 쇠파이프 들고
도그파이트를 즐기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화염병과 폭탄으로 일망타진 하려고 각재다가 습격당하고 죽는경우가...ㅠ_-;;
또 하나 안좋은건, 업적을 얻을때마다 나름 게임머니를 얻게 되는데,
이걸로 코스튬, 그림, 배경을 살 수 있습니다.
근데 코스튬같은건 사려면 일단 1주차를 깨야 한다고 조건이 있어서 ㅠ_-; 엘리 옷 못바꾸고 있네요 ㅋㅋ
게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트로피는 새발의 피 였더군요, 게임내에서 업적목록 꽤 많더라구요.
1주차 깨면, 수집 아이템 모조리 모으는걸 도전해야 할텐데.. 엄두가 나질 않을거 같은 느낌이 ㅠㅠ
여튼, 이제 챕터 5 진행중인데 어서어서 엔딩까지 달려야겠습니다!!
다들 여기저기서 난리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