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워서 30분간 누워있었습니다..
나보다 먼저 피 빼고 계셨던 2분이 있었는데,
그분들보다 제가 5분은 먼저 뺀 거 같네요.
주먹을 쥐었다 폈다 계속하니까 몇 분 안 돼서 혈액팩이 금방 차더군요.
그리고 바늘을 빼자마자 땀이 나면서 앞이 멍해지고 어지러웠습니다.
직원분이 걱정스러운지 음료수를 주시고 침대를 편하게 눕혔습니다.
그리고 누워있다가 괜찮아져서 일어나서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다가 괜찮다는 얘기듣고 나왔네요.
헌혈하러 가서 민폐만 끼치고 왔네요.. ㅡ.ㅜ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
군에 있을 때 이후로 헌혈은 16년만에 했네요.
다음 달에 다시 리벤지 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