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한 드래곤볼 보고 왔네요.
개인적으론 여태까지 드래곤볼 극장판들은 그리 완성도 높은 느낌을 못 맏아서 이번에도 별 기대 없이 봤습니다.
...뭐 딱 여지껏 봐왔던 극장판 수준입니다 ㅋ
오공이 사이어인 '갓'이 된게 볼거리라면 볼거리랄까....
파괴신. 쌔긴 쌔더군요.
초사이언3상태의 오공이 두방에 빈사상태가 되고, 뚱땡이 마인 부우가 한방에 퇴장하는 막장위력!ㅋㅋ
아 초사이어인 갓의 디자인에 논란이 많았었는데 극중에서 주변인물들도 그에 대한 대사를 읊습니다.
'응? 그냥 오공이잖어' '아니야 머리가 빨개ㅋㅋ' '좀 말랐네?'
거기에 대한 파괴신의 답변이'힘이 겉으로 드러나는건 신이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런 설정에 기초한 디자인...이라면 뭐 할 말 없고 ㅋ
마지막 배틀의 흐름과 결과가 영 개운치 않은데, 혹시 후속편을 기획중일지도 모르겠네요.
파괴신이 페러렐 월드도 언급했고...(자신은 일곱번째 우주의 파괴신. 우주는 총12개가 있다)
노자와마사코 여사가 70대 중반을 넘어 섰으니 얼릉얼릉 안 만들면...